아이파이썬 노트북은 파이썬 코드를 블록화하고 각 블록의 실행결과를 웹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.
일반 웹 서비스와의 차이는 아이파이썬의 경우 브라우저의 기능 외에 별도의 커널이 사용된다는 것입니다. 예를 들어 Matplotlib 라이브러리의 시각화 기능은 아이파이썬 커널을 통해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파이썬이 아닌 보통의 브라우저 화면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, 따라서 웹 서비스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. 로컬 호스트에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.
이 아이파이썬을 확장하고 파이썬 외의 언어 커널도 쓸 수 있게 발전한 것이 주피터입니다. Jupiter가 아닌 Jupyter입니다. 파이썬과 관계된 이름이기 때문에 초기에 주파이터로 불리기도 했는데 파이썬만이 아닌 범용 서비스로 확대되어 가면서 최근에는 주피터라고 부르는 편입니다.
다음에서 파이썬 커널 대신 R 커널을 사용한 주피터 노트북의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.
이것은 로컬 컴퓨터에서 주피터 노트북을 실행하고 R 커널을 선택한 후 막대 플롯을 표시하는 코드를 실행시킨 화면입니다. (타이틀 바에 late2015m32.local이라고 표시된 것은 로컬 컴퓨터가 Late2015M32라는 이름의 iMac인데 따른 로컬 도메인 네임입니다.)
주피터 노트북을 개선해서 모듈화된 프로그래밍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주피터 랩(Jupyter Lab)입니다.
주피터 노트북 또는 주피터 랩을 설치한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config 파일을 만드는 일입니다.
$ jupyter notebook --generate-config
Unix 시스템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설정 파일 또는 폴더는 애플리케이션 이름 앞에 .을 붙여서 만들기 때문에 Jupyter의 설정 폴더는 .jupyter입니다. 위의 명령어로 만든 config 파일이 .jupyter 안에 들어 있습니다.